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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TIL] 소비를 공유하는 서비스로 방향 잡기

TodayPoor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소비 습관 개선 앱에서 지출을 친구와 공유하는 SNS형 서비스로 방향을 바꾸고, 공개 범위와 MVP 기능을 좁혀간 기록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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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TIL] 소비를 공유하는 서비스로 방향 잡기

오늘 한 일

  • 1차 기획서에 대한 피드백 확인

  • 기획 보완 방향 논의

받은 주요 피드백

  • 피드백에서 가장 많이 나온 부분은 이 서비스의 방향성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점이었음
    • 소비 습관 개선 서비스인지

    • 소비 내역을 공유하는 재미있는 SNS인지

  • 우리 팀은 논의 끝에 소비 내역을 공유하는 재미있는 SNS에 더 가깝게 방향을 잡는 것이 맞다고 판단함
    • 소비 개선은 부가적인 효과로 가져가되, 핵심은 친구들과 소비를 공유하고 비교하며 재미있게 기록을 지속하게 만드는 것
  • OCR 자체는 이미 많은 가계부 서비스나 영수증 기록 서비스에서 제공하고 있음

  • 따라서 TodayPoor의 차별점은 단순히 OCR로 소비 내역을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,
    • 친구 기반 소비 공유

    • 랜덤 소비 주제

    • AI 로스팅/위로 피드백

    • MVP 선정

    • 사회적 압박과 재미를 통한 기록 지속성

    에 있다는 점을 다시 정리함

  • 즉, OCR은 진입 장벽을 낮추는 도구이고, 서비스의 핵심은 소비를 밈처럼 공유하는 경험이라고 볼 수 있음

  • 초기 기획에는 OCR, SNS 피드, 좋아요, 댓글, AI MVP 선정, AI 피드백, 랜덤 주제, 채팅 등 많은 기능이 포함되어 있었음
    • 하지만 6주 프로젝트 기간을 고려하면 기능이 너무 넓어질 수 있다는 피드백을 받음
  • 그래서 MVP에서는 다음 흐름에 집중하기로 함
    1. 소비 내역 캡처 업로드

    2. OCR 추출 및 사용자 수정

    3. 하루 소비 피드 생성

    4. 랜덤 주제 참여

    5. AI 로스팅/위로 피드백 및 그룹 내 MVP 선정

    채팅, 좋아요, 댓글 같은 고도화된 SNS 기능은 후순위로 두기로 함

  • 소비 내역은 민감한 정보이기 때문에 공개 범위에 대한 설계가 중요하다는 피드백도 있었음

  • 특히 금액, 가맹점, 카테고리 등을 모두 공개하는 것은 부담스러울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가 직접 공개 여부를 선택할 수 있어야 함

  • 재미있는 서비스라도 사용자가 수치심이나 불쾌감을 느끼지 않도록 안전장치를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낌

  • MVP에서도 최소한 다음과 같은 기능은 고려해야 할 것 같음
    • 정보 공개 여부 선택

    • AI 로스팅 동의 여부

    • 착한 AI / 나쁜 AI 모드 선택

ERD 관련해서 배운 점

  • 현재 AI 기능은 크게 두 가지 역할을 하지만 ERD에서는 개인 피드백이 어디에 연결되는지 명확하지 않았음
    1. MVP 선정에 대한 AI 결과

    2. 개인 소비 내역에 대한 AI 피드백

  • 따라서 개인 피드백을 MVP 범위에 포함한다면 EXPENSE 또는 POSTAI_RESULT를 연결해야 하고, MVP 결과에만 AI 피드백을 붙인다면 현재처럼 RANKING_RESULT와 연결하는 것으로도 충분함

  • 또한 착한 AI / 나쁜 AI 모드를 구분하기 위해 AI_RESULTmode 컬럼을 추가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함

팀 논의 결과

  • 피드백을 바탕으로 TodayPoor를 소비 습관 개선 앱보다는 소비 기반 소셜 게임/SNS에 가깝게 정의함.

  • 또한 유사 서비스와 비교했을 때 OCR 기능 자체보다는 친구들과 함께 소비를 공유하고, AI가 재미있는 피드백을 제공하는 구조가 더 중요한 차별점이라고 정리함

  • 앞으로는 다음 내용을 기획서에 보완해야함

    • 서비스 목적 명확화

    • 페르소나 구체화

    • KPI 설정

    • 개인정보 공개 범위 정책 추가

    • AI_RESULT 구조 보완

    • MVP 기능 범위 재정리

배운 점

  • 이번 피드백을 통해 아이디어가 재미있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, 서비스의 목적과 핵심 경험이 명확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.

  • 처음에는 OCR, AI, SNS 기능을 많이 넣는 것이 좋아 보였지만, 실제로는 사용자가 왜 이 서비스를 계속 써야 하는지 설명할 수 있어야 했다.

  • TodayPoor의 핵심은 소비를 정확히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, 친구들과 함께 소비를 웃기게 돌아보고 계속 기록하게 만드는 데 있다.

  • 앞으로 기획을 보완할 때는 기능을 많이 넣기보다, 핵심 사용자 경험이 잘 드러나도록 정리해야겠다.

다음 할 일

  • 직렬별 회의
    • 피드백 반영하여 ERD 수정

    • API 명세 작성